전주시가 한옥마을의 관광효과를 전주천 건너 국립무형유산원까지 확산시켜 나가기 위한 인도교를 건설한다.

시는 13일 자연형하천 조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전주천에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결하는 인도교를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명품 인도교 건설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전주지역 역사·문화 관련전문 교수와 생태하천협의회 회원 등이 참여, 인도교 건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현재 인도교를 연장 90m, 폭4m로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오는 10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16년에는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전주의 역사와 문화의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주천의 수려한 자연경관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 및 재료 등을 선택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순기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인도교 건설 지점은 전주시 대표 하천인 전주천을 횡단해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결하는 지역으로, 전주천 자연 경관을 고려한 명품 인도교를 건설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백세종기자·103bell@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