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단장 김건회 교수)이 지난해 2단계 LINC사업에서 신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학생-기업-대학'의 상생의 길을 열었으며, 올해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호남제주권 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주대는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선도모델을 창출하고,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해가고 있으며,  창의융합형인재 '수퍼스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산학융합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건회 전주대 LINC사업단장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주대 LINC사업단을 소개한다면.
▶전주대는 전북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분야인 친환경공학과 농생명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Eco-Engineering(탄소·부품소재·에너지,스마트그리드트랙)과 Agro-Culture(농식품품질안전·고부가식품·음식관광·스마트컬처트랙) 두 분야(8개 트랙)를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7개 단과대학 30개 학과가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주대는 LINC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체제를 실현하고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비전을 갖고 힘찬 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 발전을 위해 전주대 LINC사업단의 조직 및 운영 프로그램은.
 ▶전주대 LINC사업단은 산하에 6개 센터(창조경제지원센터, 인력양성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창업교육센터, 창의학습지원센터,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설치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센터별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창조경제지원센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조경제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업체 현장실습과 연계한 기업의 창조경제창출에 기여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창조경제 실천모델 개발 운영 △창조경제협의회 운영 △산학공동연구(R&D) 프로젝트 발굴과 지원 △창조경제형 일자리창출 및 가족회사 성장지원 등을 맡고 있습니다.
 인력양성지원센터에서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실무능력강화를 위해 산학협력친화형 융합트랙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TRIZ(창의학습사고기법)교육을 강화해 창의문제해결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특성화분야와 연계해 실무능력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또한 진로·취업캠프를 개최하고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지원센터는 가족회사의 성장을 도와 대학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가족회사종합관리시스템 및 원스톱지원시스템 운영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족회사의 기술·경영·상품화·공동장비 활용 교육 등을 지원합니다.
 창업교육센터는 대학 내 창업교육을 총괄합니다. 학생들의 창업마인드를 고취시키고 창업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불어 전국 최우수 창업지원단과 상호 역할 분담을 통해 창업강좌를 개설하고 운영합니다. 또 △창업동아리 발굴 △창업(글로벌창업)캠프 개최 △창업형 캡스톤디자인 연계 상품화·사업화 지원 △창업학점제 △창업친화적 학제 구축을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속적으로 재학생들의 창의학습능력을 배양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창출능력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 실무교육 △3D프린터경진대회 개최 △창의공장과 연계한 창의설계캠프 운영도 맡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에 대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소개해 달라.
▶ 전주대는 창업선도대학부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습니다. 전주대는 창업교과목운영, 창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창업캠프, 창업사업화 및 상품화 지원,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우수한 창업프로그램 및 환경을 제공, 창업선도대학부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전주대 LINC사업단은 호남제주권 창업문화확산을 위한 '2014 창업지락'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고, 올해 2월에는 전북창조경제의 핵심인 '콘텐츠코리아랩' 전북유치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타 대학과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있다면.
 ▶전주대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배양을 위한 TRIZ교육를 강화·실시하고 있으며, 산학실무교육배양을 위한 산학융합형 트랙(8개 트랙)을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공교과목과 연계한 산업체 현장실습을 강화해 운영 중이며 창업부분에서는 창업강좌, 창업동아리, 창업캠프, 사업화·상품화, 창업지락, 창업보육시스템 등 창업부분에서 전국 최고의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2단계 LINC사업을 3년에 걸쳐 수행한 이후 변화될 모습은.
 ▶체계적이면서도 선순환적인 산학협력시스템의 완성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의 목표가 제도화·안정화될 것입니다. 특히 산학협력의 활성화 등 각종 성과가 도출돼 LINC사업 참여학과 취업률을 77.7% 이상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전국 최고의 창의융합형 인재양성부분에서 최우수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가족회사와의 활발한 상호연계 가운데 산학협력의 성과가 기술 및 창업부분에서도 꾸준히 상승해 갈 것입니다. 진정한 산학협력 최우수모델을 구축할 것입니다.
 
-LINC사업을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 보완해가고자 하는 점이 있다면.
▶내부적으로는 참여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외부적으로는 열악한 호남제주권 및 전북지역의 산업여건을 극복해 가겠습니다. 특히 전북지역기업 성장의 한계를 넘어서는 노력이 더욱 절실합니다. 이를 위해 LINC사업단을 중심으로 더욱 다방면으로 면대면 접촉과 홍보를 강화해 교수 및 학생,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 지역사회 고도화를 견인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의 목표달성을 통해 다방면에서 성과를 도출하여 POST LINC사업에서도 최우수대학으로 두각을 나타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속적으로 TRIZ교육,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산학융합형 트랙, 창업프로그램, 가족회사와의 맞춤형 R&D 및 기술지도, LINC사업 참여학과의 확대, 특성화된 프로그램의 교육을 통해 성과를 도출하고, 관련기업으로의 취업률 상승(77.7% 달성)을 이뤄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의 양성과 창업활성화 선도, 가족회사의 성장도모를 통하여 산학협력의 최우수 선도모델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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