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이 기간 14개 시·군, 유관기관과 함께 방역대책 상황실 24곳을 운영하면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질병 발병 시 신속한 초동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과거 AI가 발생한 농가와 밀집 사육시설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AI 유입 가능성이 큰 철새 도래지와 가금 농가에는 전담 공무원을 고정 배치해 주 2회 이상 현장점검을 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사육하고 있는 가금의 폐사율이 증가하거나 산란율이 감소하는 경우 국번없이 1588-4060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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