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식문화 발전과 미식의 다양화를 모색하기 위한 ‘전주 고메(Jeonju Gourmet)’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전주 한국전통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 한식 전문 조리학교인 ‘국제한식조리학교’가 진행하는 미식 축제로,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맛과 품격을 전파하고 식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2015 전주 비빔밥 축제’와 연계해 ‘전주 비빔밥의 맛, 멋, 품격의 다양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주의 식문화를 조리시연, 토크쇼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친근하게 설명하고 전주 향토 음식의 스토리와 조리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을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전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체험 및 시식 시간을 제공해 전주의 맛과 멋은 물론 품격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전주 향토음식의 명인 4명이 나와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전국적으로 이름난 스타 셰프들이 자신들의 특색있는 음식비법을 전해주는 의미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특히 고메전의 하이라이트인 ‘갈라 디너(Gala Dinner)’에서는 요일 별 주제에 맞춰 담당 셰프들이 특별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22일에는 G20 정상회담 영부인 오찬을 주관한 이재옥 교수가 신미경 교수와 함께 ‘국빈 만찬’을, 23일에는 이탈리아 비엘라시 제냐 국립관광요리학교 교수인 알베르토 페베라로, 안드레아보탈라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 24일에는 백승준 현장 지도교수가 ‘반갱’의 오너셰프 문진현 셰프와 함께 전주 식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을 제공한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