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조직위원장 박인구)가 26일 폐막식을 끝으로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폐막식에는 우수 발효식품업체와 언론사, 조직위 관계자와 행사의 일동공신인 100여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일반참관객들이 함께 했다.

세계 20개국 371개 업체와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19개국 대사관 상무관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참여한 이번 엑스포의 전체 B2C 현장 매출은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37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B2B 수출거래도 상당수 업체가 구체적인 추가 협상에 들어가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5개국 300여명의 학자들이 모여 발효 신기술을 논의한 국제발효컨퍼런스와 전북도 우수 전통주와 식품명인을 집중조명한 국내기업 1관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 스타팜과 바이전북 인증상품 등 국내기업 2,3관도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식품의 세계 시장진출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인구 조직위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한 마디로 대성공이었다고 평가한다. 한국의 식품발전을 이끄는 행사로 거듭나며 대한민국의 식품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식품을 통한 전북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 확대해 전북도가 한국식품산업의 수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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