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가 은행주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히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본 확충 우려가 사라지면서, 1분기 중 사상 최고 순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진단했다. 21일 기준, JB금융지주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800원을 유지했다.

금융전문가들이 JB금융지주를 최선호주로 꼽은 이유는 자회사인 JB캐피탈이 성장보다 내실 경영에 들어가 안정적 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또한 광주은행도 특별한 비용 이슈 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광주은행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지만, 경남기업 부실로 인한 충당금으로 인해 181억 원의 순이익에 그치면서 실적이 저조했다.

하지만, 지난 4분기 JB금융지주 순이익은 227억 원을 거두면서, 결산분기임에도 지방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시현했다.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는 것. 여기에 특별한 충당금 이슈가 없을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까지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부터는 대출 성장을 조절할 가능성이 높아 JB금융지주의 자본 확충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년 2분기 사상 최고치 실적을 넘어선 429억 원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대출 성장을 조절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그대로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4배로 벨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매력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은행 최선호주로서 손색이 없다”고 JB금융지주를 평가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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