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의 주택담보대출과 주택연금을 연계하는 등 ‘내집연금 3종세트’가 새달 25일 출시된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주택연금 제도 활성화를 위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집연금 3종 세트’의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내집연금 3종 세트는 원금과 이자를 고령이 되기 이전에 상환하거나 생애 전반에 나눠 상환해 매월 주택연금을 받아서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동시에 소비도 진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아직 다 갚지 못해 매달 이자 부담에 시달리는 고령층의 경우 다음 달 25일 출시되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용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원리금 부담과 노후 생활비 부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해 2만 6000명이 가입한 주택연금을 2025년 누적 48만 명까지 가입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택연금 가입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에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고 밝혔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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