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는 대신 토론, 실습 수업이나 직장 체험활동과 같은 진로교육을 받는 자유학기제 학생들을 가르칠 것을 고민하는 선생님이라면 농촌진흥청 '텃밭활동 활용기술 교사 직무연수'에 참여해 보자.
농진청은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텃밭활동 체험과 창의적인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를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하며,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교육은 1기 4월 29일~30일, 2기 5월 13일~14일로, 각 40명씩 80명에 한해 진행되며, 초·중·고등학교 교사는 참석 가능하다.
직무연수는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텃밭 만들기와 주요 작물 식재 실습, 병해충 관리와 교육 프로그램 활용사례, 학습교구 다루기 등 8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농진청 도시농업과 김경미 연구관은 "식물재배 경험을 통해 학생은 정서안정 외에도 다양한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게 되는데, 이때 선생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성공 사례가 도출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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