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저수지·배수장 28개소 시설물에 공사직원 및 유관기관 등 1,321명이 참여한 '16년 저수지·배수장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재난관리 및 대응능력을 함양함과 동시에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발생 시 긴급복구를 위해 10개 지사에서 굴삭기, 트럭 등 복구장비 1,200대와 마대, 말목 등 수방자재 6만5,000점을 확보했고, 99개의 긴급복구 동원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피해발생 시 긴급복구 작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전북본부는 오는 10월까지 용수공급 민원응대 및 재해상황관리를 위한 '물관리 및 재해대책상황실'을 본부 및 각 지사·지소에 설치, 24시간 활동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주요 시설물을 살피고 용·배수로 수초, 쓰레기 등 유수 흐름 지장물 제거 및 배수장 가동 점검, 주요 저수지 사전 방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며 "관내 8만6,013ha, 417개 저수지(저수량 81%)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해 장마철 대비 재난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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