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과수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13일까지 2016년도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체결에 따른 농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고품질 과실생산 시설 현대화 및 생산성 향상 기반구축 지원을 통한 관내 관내재배 농업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7억4600만원을 확보하고 품종갱신, 관수관비시설, 관정개발, 농작업로 개설사업 등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 배 과원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가이며 FTA사업 참여조직에 2015년 출하실적이 있고 3년간 생산량의 80% 이상을 출하 약정한 농업인이다.

김은이 과수지원팀장은 “장수는 홍로 사과의 최대 주산지역으로서 그동안 생산시설의 현대화를 통해 과수의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과수의 고품질 생산시설 확충으로 장수군 과수경쟁력을 강화해 FTA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FTA 지원사업으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70억원을 투입해 390ha에 관수관비시설, 관정, 품종갱신, 작업로 개설 등의 사업을 완료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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