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량)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보건의료원은 12일 한국마약퇴치본부 한은경 강사를 초빙해 산서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실험 등 흡연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의 흡연 경험률과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흡연으로 인한 폐해, 흡연예방을 위한 실천사항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된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금연의 필요성과 유혹상황에서 적극적인 거절과 대처방법을 제시하는 아동극 ‘시거과자공장의 비밀’을 공연하고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교실을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미 방문보건팀장은 “청소년의 흡연 등은 사회적 일탈행위로 이어질 우려가 있고 평생 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부모들의 금연과 절주 등 가정에서의 건강생활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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