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5일 국립농업과학원 잠령탑에서 양잠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풍잠기원제'를 개최한다.
풍잠기원제란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혼령을 위로하면서 우량 누에씨의 안정적인 생산, 우수한 품질의 뽕나무 품종 육성, 잠업 연구의 성공적인 추진 등을 위해 잠령(蠶靈, 누에의 혼령)에게 기원을 올리는 전통 제례의식이다.
제례의식 이후 농진청에서 보유하고 있는 누에 유전자원 관람 및 누에 뽕잎주기 시연을 한다.
이명렬 잠사양봉소재과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 양잠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잠산업이 우리 농업의 활로를 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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