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27일 완주군 고산면 창포마을에서 결혼이민여성 1대1 맞춤농업교육 후견인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농촌 결혼이민여성(멘티) 30명과 여성농업인(멘토) 35명이 참석해 농촌정착에 대한 우수사례 공유와 멘토의 역할 등에 대해 토론하고, 멘토·멘티간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1대1 맞춤농업교육과 창포물 머리감기, 쌀 케익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농산물 가공체험을 실시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2년째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고산면 럼티투이짱씨는 멘토 류경란씨를 엄마라고 부르며, "엄마에게 농사일 뿐만 아니라 반찬 만들기 등 살림 잘하는 법도 배우고 있다"며 "친정엄마처럼 잘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간담회를 권역별로 진행하며, 올해 106쌍의 멘토·멘티를 연계해 농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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