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박동화 연극상’ 수상자에 김희식(59·황토레퍼토리컴퍼니 대표)이 낙점됐다.

(사)전북연극협회(회장 정두영)가 주최하고 박동화연극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김기홍)가 주관하는 상은 전북연극 중흥기를 창출한 고 박동화 선생을 기리고 뜻을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진다.

올해는 김희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운영위원회는 “1970년대 후반 극단 예인 창단 시절부터 지금까지 36년 동안 현장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전북연극의 산증인”이라며 “운영과 제작, 기획, 배우로 다양하게 경험했을 뿐 아니라 행정 부문에도 헌신해 전북연극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하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황토레퍼토리컴퍼니 창단발기인으로 전주예총 사무국장과 전북연극협회 감사를 거쳐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전북지회 부회장과 황토레퍼토리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전북연극상 대상과 (사)한국연극협회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시상식은 18일 오전 11시 전주체련공원 박동화선생 동상 앞에서 개최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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