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무주산골영화제 황정수 조직위원장과 유기하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상영규모 및 방문객수, 관람객 분포등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내용을 결산하고 관객 만족도 조사결과와 자체 평가 결과 등을 논의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27개국 82편의 영화가 상영됐던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에는 5일 간 2만 6000여 명의 실 관람객이 방문(80% 이상이 타지 방문객) 했으며,

전 세계 최초 상영작인 월드프리미어 2편, 국내 미개봉작 16편등이 상영되고 영화감독 및 배우들과의 “관객과의 대화와 산골토크”도 진행돼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마을로 가는 축제(10개 마을 참여, 4,652명 참가, 4,860만 원 소득 창출)를 비롯한 반딧불이 신비탐사(6월 4일~5일 운영 1,527명 참가, 659만 5천 원 소득 창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상영관 주변의 먹거리 부스와 농 · 특산물 판매장, 반딧불야시장을 운영해 무주를 알리고 소득을 창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6%의 관객들이 무주산골영화제가 차별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79%의 관객은 프로그램들이 영화제 콘셉트와 어울린다고 응답했다. 또한 74%의 관객들이 무주산골영화제 프로그램에 만족한다는 답을 내놓았으며,

반면, 산골영화제 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확보, 인력확충, 주말 상영 공간 확대, 20~30대 외지 관객을 위한 부대행사 개발, 교통편, 숙박시설등은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무주산골영화제 황정수 조직위원장(무주군수)은 “중요한 것은 휴양영화제로서 무주산골영화제의 정체성을 갖는 것”이라며 “잘된 것들은 보완해서 발전시키고 개선이 필요한 것들은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해결을 해서 무주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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