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전주 송천동 솔내지역주택조합이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주 송천동 솔내지역주택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1일 전주시 효자동 '광신 프로그레스' 모델하우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사 및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했다.
조합원 229명 중 117명이 참석한 이날 임시총회에는 '시공사로 ㈜광신종합건설 선정 건', '자금확보 추인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참석자 과반수 찬성으로 모두 원안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 초 완주군에 '광신 프로그레스'라는 브랜드로 400세대를 분양한 광주업체 (주)광신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광신종합건설의 도움으로 근시일 내에 미매입 토지 또한 100%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임시총회에서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건도 통과돼 조합은 그동안 사업추진 방해에서 발생한 손실을 어느정도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진영 조합장은 "잔여토지가 매입되고 간소한 행정 절차만 완료되면 조만간 착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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