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물량 부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전북지역 건설업계에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은 4일부터 7일까지 전북지역에서 대법원 수요 '전주지방법원청사 신축1차 건축공사' 등 총 9건, 604억 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 집행되는 입찰은 농촌진흥청 수요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이전사업' 등 집행건수의 약 88%(8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이며, 적격심사와 수의계약으로 이뤄진다.
전체의 약 40%인 29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건, 6억5,600만 원 상당이다.
또한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4건, 67억8,400만 원(이 중 22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에 참여 전망) 상당이다.
아울러 531억 원 상당의 대법원 수요 '전주지방법원청사 신축1차 건축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 대상이다.
구분별 발주량을 보면 전북도교육청 고창여자고등학교 수요 '옥상안전난간 및 창문 안전바 설치 공사'(8,300만 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 수요 '지경지구 공기관 대행 시설물 정비공사'(6,900만 원), 대법원 수요 '전주지방법원청사 신축1차 건축공사'(530억 6,500만 원), (재)자동차융합기술원 수요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 전기공사(8억8,100만 원)·통신공사'(3억200만 원), 농촌진흥청 수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전사업 소방공사(10억1,300만 원)·통신공사'(24억1,700만 원), 대법원 수요 '전주지방법원청사 신축 1차 통신공사'(24억7,3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전주박물관 수요 '국립전주박물관 냉방시설 교체공사'(2억200만 원) 등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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