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는 지난 14일 농업관련단체 대표와 관계 공무원, 농협장, 의원 등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은 희망이어야 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희망농업 만들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FTA 체결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계속되는 농업여건 악화와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직면한 무주군 농업현실을 진단하고 애로사항 공유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대해 격의없는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단체 대표들은 “농업은 생명산업인 만큼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확대와 반딧불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송열의장과 의원들은 “농업이 총체적인 위기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며, “ ‘농자천하지대본’과 ‘농자천하지대박’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과 농민단체와 의회, 행정, 농협이 서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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