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5일 전주교육지원청에 도착한 시험지를 관계자들이 보관장소로 옮기고 있다. /유경석기자·disovery2@

2017학년도 수능시험이 오는 17일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12개 시·군 62개 시험장에서 2만1064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진다.
전북도교육청은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공무원들의 출근 시간을 10시로 조정하는 한편, 62개 시험장 인근 학교에서 학교 형편을 고려해 등교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시험 당일에는 전주 송천동-서곡, 효자동 지구 등 도로가 좁고 통행이 많은 도로는 일정 시간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 2개 시험장이 운영되는 익산 남성고와 남성여고도 소라산 입구에서 영등동 사거리까지 일부시간 통제할 예정이다.
특히 3교시 영어 듣기 평가시간 등을 위해 시험장 주변 소음도 통제하는데, 전주공고 주변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서 들려오는 경보음 통제와 전주한일고, 근영여고 주변 백제로의 차량 경적소리 통제도 전북지방경찰청에 요청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수능을 하루 앞둔 16일 전주교육지원청과 남원교육지원청을 잇따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며, 수능 당일인 오는 17일에는 전주제일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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