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군산시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신청했다.

도는 지난 23일 산업부에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지역 협력업체와 근로자 지원을 위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도는 협력업체 지원 4010억원(18건), 산업구조 고도화 1조2995억원(21건), 지역경제 활력 제고 1조3061억원(35건) 등 총 3조66억원(국비 2조5317억원, 지방비 3864억원, 민자 885억원) 규모의 분야별 지원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산업부 지역산업위기심의위와 관계 중앙부처, 관련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거친 후 4월말쯤 최종 확정·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주된 산업 침체로 인해 지역경제가 심각하게 위축될 경우에 정부가 선포한다. 선포 후 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자금보조, 연구개발 활동지원, 산업기반시설 확충 등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최대 2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고 1회 연장할 수 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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