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영일 의원(민주당, 순창)이 전북도가 농업용 드론산업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을 주장했다.

최영일 의원은 23일 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고령화로 인해 도내 농촌일손 부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절감과 효율적 농업관리 대책으로 농업용 드론 산업 육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농업용 드론은 가격이 싸고, 지형적 제약을 적게 받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전북도의 농업용 드론 예산이 타 지자체와 비교해 적고 지원이 쌀농사로만 한정돼 있다”고 예산확대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농촌진흥청과 농업관련 공공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전북을 명실상부한 농업용 드론의 메카로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최 의원은 “농업용 드론을 잘 활용하면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은 늘어나게 돼 결과적으로 수익이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 것이다”고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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