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양성빈(민주당, 장수)의원이 전북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광주-대구간 달빛철도에 전북가야문화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대구간 달빛철도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된 상태로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 없는 미확정사업이다.

양 의원은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야문화권 발굴복원작업을 통해 그동안 단절되었던 호남권과 영남권이 가야라는 공통의 역사문화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실제로 밝혀졌다”며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에 반드시 전북가야문화역을 신설해 전북가야의 위상을 알리고 전북관광산업을 키우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수군은 전북가야의 본거지이자 대규모 제철유적지로 발굴 작업이 더 진행될 경우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할 예정인 만큼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볼 때 단연 뛰어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가져 그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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