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최악인 도내 청년고용률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일자리사업단’을 신설하고, ‘청년보좌관’이 실질적인 청년정책을 발굴 실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진 예비후보는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청년고용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청년이 지역에서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탈 전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청년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전북의 암담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도지사가 직접 청년일자리를 챙기겠으며,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본위로 정무직등에 중용하겠다”며 “신설하는 ‘청년일자리사업단’ 단장은 공모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영입, 우리 젊은이들의 고통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스스로 마련하는 청년정책을 설계하는 ‘청년보좌관’을 임용하고 ‘청년일자리 고충상담센터’를 설치하겠다”며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실행하여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미스매칭이 청년실업의 한 원인이 되고 있다”며“‘청년교육훈련 바우처제도’를 운영하고 청년들의 해외 취업이 늘고 있는 것과 관련 해외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한 ‘청년 해외일자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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