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월 100만 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올해 처음으로 30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국민연금 상반기 급여 지급 현황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노령연금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30만6,000 명으로 확인됐다. 2007년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최초로 발생한 이후 13년 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 514만 명에게 11조9,500억 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평균연금월액(특례·분할 제외)은 53만6,000 원이며, 최고 수급자의 수급액은 월 222만3,000 원으로 나타났다.
매년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도 증가하고 있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75만3,000 명, 평균연금월액은 93만 원으로 확인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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