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부터 열리면서 본격적인 ‘13월의 보너스’ 철이 시작됐다.
올해 연말정산에서는 간소화 서비스 이용시간이 오전 8시에서 6시로 앞당겨 졌고, 민간 인증서 사용가능, 월세(공공임대)·안경·실손보험금을 비롯한 일부 자료 자동수집 등을 유념해야 한다.
특히 과다공제를 통해 세금을 너무 많이 돌려받았다는 점이 드러나면 그만큼 토해내야 할뿐 아니라 가산세도 추가로 물게 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작년과 달리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접속할 수 있다. 지난해 서비스 이용시간은 오전 8시~자정이었다.
이용 인원이 몰리는 15~25일에는 매회 접속을 30분으로 제한한다. 
이번 2020년 귀속 연말정산은 공제 자료조회 등 간소화 서비스를 ‘민간 인증서’로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카카오톡, 페이코, 통신 3사 PASS, 삼성 PASS가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민간 인증서다.
하지만 민간 인증서는 PC에서만 쓸 수 있고, 모바일 홈택스 앱인 ‘손택스’에서는 쓸 수 없다.
본인 확인은 신용카드나 아이핀(I-Pin)으로도 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 행정전자서명(GPKI), 교육기관전자서명(EPKI)은 PC와 손택스 모두에서 이전처럼 이용 가능하다.
홈택스에서 공제신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는 오는 18일부터 운영된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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