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을 찾기 어려운 지역 상인들을 위해 전주시가 책 배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운영한 ‘책 읽는 가게’ 인증제를 올해부터는 모래내시장과 남부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책 읽는 가게 인증제는 시장 상인들이 원하는 도서와 추천도서 등을 매달 10권까지 배달해주고 5회 이상 도서 대출을 이용한 상가에게 인증 현판을 부착해주는 서비스다.

도서대출 방문서비스를 원하는 상인은 각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금암도서관(063-281-6448)으로 문의하면 된다.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상가의 책 읽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해당 상가의 이미지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지역 상인들이 독서와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끼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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