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데이터센터 '대선 공약화' 필요

코로나 후 대형 데이터센터↑ 2025년까지 32조원 규모 성장세 새만금 그린-디지털 뉴딜 중심 빅데이터 동북아 허브 구축 가능 박은l승인2021.05.19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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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데이터센터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확대로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수요가 크게 늘면서 대형화된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이 늘고 있어서다.

전북도 SK와 2029년까지 새만금에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전진기지를 만들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기로 하면서 빅데이터 동북아 허브를 꿈꾸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에 데이터센터가 자리 잡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사업 기간을 앞당길 수 있도록 대통령 선거와 연계한 대선 공약화, 특별법 제정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

정부 뉴딜 방침과 SK의 투자로 새만금이 새로운 전환점에 놓인 만큼, 새만금 빅데이터 밸리 구축을 위한 전북도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요구된다.

▲데이터산업 전망과 새만금 빅데이터밸리 구축  
21새기 원유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는 디지털 경제의 기반이자 수집, 분석 활용 능력이 국가 미래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

데이터산업의 전망도 밝다.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에 따르면 2000년 53개에 불과했던 국내 데이터센터가 2012년 114개, 2019년 158개까지 늘었다.

2025년에는 190개까지 조성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내 데이터산업 역시 2025년에는 3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처럼 데이터센터 산업이 각광 받으면서, 지난해 정부도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으로 새만금을 그린·디지털 뉴딜 정책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중장기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를 수행할 부지로 새만금을 선정한 정부는 데이터센터, 그린 산단 등을 통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SK의 통 큰 투자와 정부의 뉴딜 정책 등이 맞물려 새만금이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의 최적지로 떠오른 만큼, 빅데이터 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이 전북 군산의 새만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데이터산업 인력양성 집중 
전문가들은 규모화된 데이터센터가 집적화된다면 데이터센터, 센터 유지보수, 센터 장비제조, 데이터 서비스 등 관련 산업 육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1차적으로 센터와 관련 인프라 구축이 이뤄져야 관련 산업 육성도 가능하다.

또 센터 조성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

전북연구원 이지훈 박사는 “SK 데이터센터 유치와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ICT 및 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수도권에 비해 관련 인력이 적은 만큼 센터 조성 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인력 육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ICT 인재육성에 공감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을 통해 연 700명 정도 인력양성에 나선다.

또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과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진행해 130여명의 전공자를 배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부터 ICT분야 재직자 및 구직자 대상 인력양성 신규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2023년부터는 데이터·AI 전문인력 양성 전문대학원 설립도 추진할 예정이다./박은기자


박은  parkeun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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