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먹거리공동체 육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지역 내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 150여 명의 식생활 개선을 돕는 ‘전주형 마을부엌 시범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립축산식품부의 기초지자체 식생활교육사업 공모사업으로 기존 소규모로 진행됐던 사업과는 달리 식습관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다수의 시민들로 구성된 먹거리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시는 오는 8일부터 전주형 마을부엌 사업인 △이겨내는 마을부엌 △채식인의 마을부엌 △독립만세 마을부엌 △으랏차차 마을부엌 등 4개 모델로 운영할 방침이다.

황권주 소장은 “마을부엌은 식생활교육뿐만 아니라 전주시의 제2기 푸드플랜과도 맞물려 추진되는 중요한 먹거리 정책 중 하나”라며 “맛의 고장 전주가 먹거리공동체 활동의 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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