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7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자연 친화적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심 속 자연 친화 공간’을 확대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부지를 활용해 학교 공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원광중학교·이리공업고등학교·이리서초등학교·흥왕초등학교·춘포초등학교·이리중학교·이리여고 등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곳에는 학교숲, 2곳에는 학교 공원을 조성했다.

대상지에는 산책로·앉음벽의자 등의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해 녹색 쉼터로 만들었다.

시는 사업 추진 학교와 함께 협약을 맺고 수목과 시설물을 5년간 유지관리하고 조성된 녹지대가 우선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며,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해 주민에게 여가 공간과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업 대상지의 지속적 관리와 활용을 위해 시민과 학교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코로나19 등 시민의 여가 패턴 변화로 생활권 내 녹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시숲, 학교숲 등 생활권 내 다양한 유형의 녹색 공간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