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3일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부안군 하서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은 비산모래에 직접 노출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배후지역(부안군 하서면 불등마을 등 4개소)에 37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km(26ha) 구간에 수목을 심는 사업이다.
 
현재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설계 용역을 추진 중이며 설계가 끝나는 즉시 신속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올해 말까지 방재숲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주민 약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새만금 방재숲 조성사업 추진내용과 일정, 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답변이 이루어졌다.

지역 주민들은 불등마을 주변 방재숲 조성지 내 배수로 정비, 큰나무 식재를 통한 산책로 그늘 제공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노유진 국제도시과장은 "방재숲 조성에 지역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만금 사업으로 인한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행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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