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은 코로나 팬데믹 같은 불확실한 미지의 시대를 건너기 위해선 “새로운 상황,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29일 민선교육감 3기 3주년을 맞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자기 주도적으로 생각하는 힘” 이 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혁신학교·혁신교육을 언급하며 “자기 생각을 찾도록 돕는 것”이 전북교육 정책의 지향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의 과정에서 파생되는 자존감도 학생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수차례의 실패 끝에 백열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의 ‘저는 1000번을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전구가 1000번의 단계를 거쳐 발명되었을 뿐입니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생각의 차이” 즉 발상의 전환도 이 시대에 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남은 1년 동안 “손길이 미쳐 닿지 못했던 교육시스템을 살피며 학교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호는 지난 2018년 3기를 출범하면서 ‘가고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비전으로 삼아 5대 분야 47개 공약사업을 제시했다.

사업은 △자율과 도전, 배움이 즐거운 학생 18개 사업 △신뢰와 존중, 가르침이 행복한 선생님 8개 사업 △가벼운 어깨, 함께하는 학부모 6개 사업 △청렴은 기본, 공정하고 따뜻한 교육행정 9개 사업 △소통과 협력, 건강한 마을교육공동체 6개 사업 등이며, 6월 말 기준 교육감 공약 이행률은 평균 83.7%로 집계됐다고 교육청은 밝혔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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