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북도가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9월말까지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올 여름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욱 더워질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혹서기 동안 취약노인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폭염 피해 사전 예방과 대처방안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3만2000여명의 안부를 확인한다. 

또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지침에 따라 도내에 마련된 5130개의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방송, 반상회보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정오부터 17시까지의 무더위 시간대에는 밭일 등 야외 활동을 적극 자제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김현옥 도 노인복지과장은 "혹서기에 취약노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들의 돌봄과 안전확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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