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는 13일 ‘전주시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 추진의 타당성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정챡 토론회를 가졌다.
강동화 전주시의장과 김현덕 시의원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 지역 저변 확대 및 국내 유일 지역무형문화재(전라북도)인 겨루기 태권도 보존 필요성 확립, 태권도 종주도시로의 도약 측면에서 체육관 건립 추진 타당성 및 활용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태권도 겨루기의 원형, 전주의 가치’를 기치로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 추진의 당위성 및 활용방안 마련과 함께 태권도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스포츠 산업·지역 관광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의견도 제기됐다.
김현덕 의원은 “겨루기 태권도의 태동지라 할 수 있는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은 태권도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국내외 수많은 관광수요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은 태권도 진흥과 관광 산업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전주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을 통한 스포츠·관광 산업 연계는 지역 스포츠 인프라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강동화 의장은 “현재 검토단계지만, 태권도 종주도시로의 도약이 필요한 전주시에 태권도 전용체육관 건립은 충분한 명분과 타당성이 있다”며 “이번 정책토론회가 체육관 건립 추진의 촉매제 역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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