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태세 강화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태세강화는 6월부터 10월까지 2~3개의 강한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마련됐다.

군산해경은 기상청의 태풍정보의 변화에 맞춰 단계별 구조본부 가동체계를 구축해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항포구 해안가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출입을 통제하고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 주민에 대한 대피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중근 경비구조과장은 “지난 10년간 5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한 만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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