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특장차량 제조공장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구조·구난용 특장차량 제조 전문기업인 ㈜평강비아이엠(대표 최길호)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 인해 ㈜평강비아이엠은 산단 1공구(6만 5000㎡)에 298억 원을 투자해 구조·구난용 특장차 제조와 대형 전착도장 설비를 갖춘 공장을 올 8월에 착공,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평강비아이엠은 지난 2000년 설립돼 구조·구난용 차량을 주력으로 생산하면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이외에도 해당 기업은 새만금 투자를 계기로 녹이나 부식을 막아주는 방청효과가 탁월한 전착도장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으로 특장차 품질 향상은 물론, 각종 플랜트 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해 수출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 이성해 차장은 “새만금 산단은 자동차 분야를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새만금에서 ㈜평강비아이엠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특장차량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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