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6일 농협김제시지부(지부장 김태곤)·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과 함께 폭염으로 고충을 받고 있는 김제시 백산면 산란계농장을 찾아 피해현황과 시설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하며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올해 폭염으로 인해 전북지역의 닭, 오리, 돼지 등 가축 6만7989마리(전국 41만7196마리)가 폐사했다. 현재 전국적인 가축폐사는 2018년 907만8528마리의 4.6% 수준이지만, 향후 폭염 발생일수에 따라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북농협은 여름철 재해를 대비해 취약시설에 대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기상청의 기상예보·특보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조합원에게 사양관리, 축사환경 피해예방 등의 문자메세지를 전송해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냉해, 집중호우, 폭염 등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농축협은 농업인의 안전과 축산시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가지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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