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이 지적 분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국토정보 STEP-UP’ 프로그램을 17~20일 김제 벽골제마을에서 진행했다.

국토정보공사와 함께 한 이번 과정에는 전북대를 비롯해 원광대, 전주대, 군산대 등 전북지역 4개 대학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교육에는 지적 분야의 취업 희망 비전공자 교육을 위해 국토정보공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했다. 국토정보 관련 이론 교육, 지적전산(CAD), 지적측량, 채용특강 및 선배와의 대화 등을 통해 국토정보공사에 취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수료 학생에게는 현장학습 2학점이 인정된다.

국토정보공사 STEP-UP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시작해 전북권 5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올해엔 특히 국토정보공사에서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드론교육과정이 추가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정현 학생(인문대 철학과)은 “코로나로 관심 분야에 대한 취업 정보를 얻기 힘들고, 교육기회마저 줄어든 상황에서 혼자 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과정은 기존 취업박람회나 채용설명회와 달리 관련 정보 및 교육을 일괄적으로 제공해 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정해은 기자 jhe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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