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팜메이트(행정+농가)활동에 주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팜메이트 활동은 농업분야의 특화품목 전문가 육성과 농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발 빠르게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사과, 포도(샤인머스켓), 천마, 복숭아, 토마토 분야 5개 팀 27명이 지난 3월부터 6개 읍면 농업현장을 누비며 농업기술과 정보 등을 공유하는 등 소득향상과 농촌진흥을 위한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또 시기별 농작업 일손 돕기를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김영종 소장은 “팜메이트는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규 농촌진흥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우는데 꼭 필요한 동력”이라며

“건강가득 소득농업 실현을 목표로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효과성 높은 농촌지도사업을 펼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팜메이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직원 간 멘토 · 멘티 이론학습과 현장실습도 품목별 농가메이트의 과원에서 추진해 전문성을 확보하는 등 팜메이트 활동 기반을 내실 있게 다져나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팜메이트 참여 농업인 정 모 씨(74세, 무주읍)는 “샤인머스켓 농사를 짓고 있는데 팜메이트 활동을 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무주군 특화품목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농촌진흥공무원들의 농업지식에 오랜 농사경험을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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