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창군 성내면 수박 농가를 방문해 농업인을 위로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기상청에 의하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내린 비로 김제시가 190㎜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도내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6개 시군에서 37.3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수박과 벼 등 농작물이 침수·도복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한 후 "태풍과 연이은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전북농협은 농업재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피해발생 시 피해복구에 필요한 인력지원 등을 신속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농업재해에 대비해 여름철부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전 취약지구 현장점검과 농업인행동요령 안내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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