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달 31일 무주향교 대성전에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부단체장 특별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희옥 부군수가 진행 중인 국가안전대진단 문화재 분야 민관합동점검 현장에 직접 참여해 안전점검과 함께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했다.

 

민관합동점검반은 장수소방서, 민간전문가, 문화재돌봄사업단 등으로 구성했다.

 

현장 점검은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기간 중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점검과 문화재에 대한 건조물 등 문화재 안전상태와 방재설비 가동상태 및 미비 시설 점검에 중점을 뒀다.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육안 점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문화재 상부 구조물 점검을 위해 드론 등과 같은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김희옥 부군수는 “문화재 시설은 한번 소실되면 원래의 가치를 복구시킬 수 없다”라며, “조선시대 때부터 지켜온 문화재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향교는 전라북도가 지난 1984년 문화재 103호로 지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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