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앙연맹 전라북도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2일과 3일 임실군 오원천과 진안읍 진안천 일대에서 방치 쓰레기 수거 및 생태계교란 식물을 퇴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강한 번식력으로 수변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는 가시박 등 덩굴식물과 사람에게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돼지풀 등을 제거함으로써 토종 식물을 보호하고 자연생태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연보호연맹 정창수 전북도회장은 "이번 퇴치사업이 고유식물을 보호하고 수변 생태계의 생물종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및 습지에 외래식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도민에게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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