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변화된 소비‧유통시장에 농업인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판촉 지원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자상거래 거래터(이커머스 플랫폼) ‘컨비니’와 협업하여 작지만 강한 농업인(이하 강소농)이 생산한 농산물 및 가공제품의 판매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강소농이 생산하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며 전국 150여 곳의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 온라인 판매 기획전은 누리집을 통해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011년부터 중‧소규모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강소농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2021년 기준) 총 8만 7천개의 농업경영체가 강소농으로 육성되었고, 이들 농업경영체가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학습을 이어나가고자 스스로 만든 자율모임체는 833개에 달한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경영개선실천교육, 경영상담(컨설팅), 상품 판촉(마케팅)및 창업지원 등으로 나뉘며, 교육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뤄지고 있다.
강소농 교육에 참가한 농업경영체의 소득은 교육을 받기 전 평균 3,969만 원에서 교육을 받은 후 4,346만 원으로 9.5% 올랐고, 경영역량은 59.3점에서 72.9점으로 2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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