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안면(면장 신철호)은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일간 관내 불법투기 쓰레기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 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투기 사진 & UP-사이클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재활용과 생활쓰레기 혼합배출, 대형폐기물 불법 투기 등 불법쓰레기의 다양한 실태를 사진을 통해 시각적으로 부각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임으로써 무단투기 감소효과가 기대된다.

또 보안면 직원 및 가족들의 아이디어로 손수 만든 빈병을 이용한 램프, 종이컵 바구니, 커피찌꺼기 비누, 청사 광장에 타이어로 꾸민 화분 등 재활용품 17점은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니라 활용을 통해 용도와 가치가 생기는 자원의 선순환과 재활용의 무궁무진함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신철호 보안면장은 “위드 코로나가 되면 경로당 등 순회 전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깨끗하고 청결한 보안면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안면은 불법투기 집중단속반을 상시 운영해 불법투기자를 50여건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와 쓰레기취약지역 꽃밭 조성,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 환경교육 등 환경사업을 수시로 진행해 나날이 증가하는 불법투기 쓰레기 감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