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수월한 소통을 위해 편지를 도입한다.

21일 삼례읍은 이달 말부터 복지사각지대발굴 업무에 ‘삼복이가 쓰는 편지’ 발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서 입수된 위기가구의 정보를 토대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상담을 추진할 때, 장기 부재중이거나 연락처가 없어서 상담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편지를 받은 대상자는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전화,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복지욕구를 회신할 수 있다.

복지팀은 회신을 바탕으로 복지대상자의 어려움과 다양한 욕구를 미리 파악하고, 실제 어려움이 확인된 대상자에 대해 대면 상담을 진행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 하고, 통합사례관리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시행한 맞춤형급여(복지멤버십) 제도도 홍보할 계획이다.

이희수 삼례읍장은 “삼복이가 쓰는 편지의 삼복은 중의적인 표현으로 삼례읍 복지팀의 줄임말이자, ‘복지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자!’는 3복을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지 발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도록 촘촘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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