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노란색 카펫이 깔린다.
전주시는 다음 달 말까지 15곳의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은 전액 전북도교육청(7,600만원)으로부터 지원 받아 전주시가 시행한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시설물이다.
옐로카펫이 설치되는 곳은 △기린초 △전주초 △양지초 △지곡초 △문정초 △용흥초 △서문초 △덕일초 △송천초 △조촌초 △만성초 △동신초 △평화초 △아중초 △만수초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파손된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를 가동해 언제나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강준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지속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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