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값과 전세값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값은 0.17% 올라 지난주(0.19%)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아파트 전세값도 0.13%(지난주 0.17% 상승)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값과 전세값 모두 60주 넘게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폭은 2주째 각각 0.02퍼센트와 0.04퍼센트 축소된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전주시의 경우 완산구 0.26%, 덕진구 0.26% 각각 상승했다.
올해 들어 전북 아파트 매매값은 2월까지는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3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10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5.93% 올랐다.
올해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을 보면 1월 0.29%에서 2월 0.13%, 3월 0.17%로 상승폭이 줄었지만 4월 0.39%, 5월 0.43%, 6월 0.66%에서 7월 0.99% 등 상승폭을 키워가며 누적상승율 5.93%를 기록했다. 전세값 누적상승율은 5.46%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32%→0.30%)은 상승폭 축소, 서울(0.17%→0.17%)은 상승폭 유지, 지방(0.22%→0.20%)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20%→0.18%), 8개도(0.24%→0.23%), 세종(-0.01%→-0.02%))됐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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