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적십자가 내년 1월 말까지 2022년도 적십자 회비 집중모금을 전개한다.

적십자회비는 만 25세 이상 만 75세 미만 세대주를 대상으로 1만원씩 국민성금 형태로 모금된다.

30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전북지역에서는 총 27억 9800만원(일반회비 15억 7800만원, 후원회비 8억 7000만원, 기부금품 3억 5000만원)의 성금이 모였다.

올해 전북지역 적십자회비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625가구와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위해 지원됐다. 또한, 올 여름 발생한 익산지역 수해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구호품과 전북지역 코로나 긴급 구호 물품 반출, 세탁봉사, 목욕봉사 등 전북지역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됐다고 전북적십자는 전했다.

전북적십자는 내년도 목표모금액을 일반회비 15억 7300만원 등 총 29억 5600만원으로 정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금해준 적십자 회비는 온전히 전북 지역의 재난재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한 구호활동, 4대 취약 계층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사용된다”며 “내년도 회비 모금에도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셔서 지역 사랑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수현 기자·ryud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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