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에서는 지난 2일 가공 사업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북우수농식품연구회 마케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소규모 가공 창업장의 역량증대 및 정보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연구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3대째 대를 이어온 김제 다복솔떡 고운주 대표가 타제품과 차별화된 모싯잎 송편 개별 진공포장 기술 등 우수사례 발표 및 지난해 공장을 이전하면서 최신식 설비를 도입해 규모를 확장한 사업장을 견학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사업장이 애로를 겪는 제품 홍보·판로 개척을 할 수 있도록 농식품 유통·마케팅 전략, 소규모 HACCP, 브랜드 개발 및 포장디자인 개선 교육, 토의로 이뤄져 창업에 필요한 실무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전북우수농식품 연구회 김영광 회장은 “우수 가공사업장 견학 및 새로운 기술 정보를 배우고 농식품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식품 가공 창업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상품화개발, 품질 관리 등 적극적인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온-오프라인 입점 및 제품 품질향상 지원 등 도내 우수가공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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