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투약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외국인 유학생 A씨(20대·베트남 국적)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3시께 군산에서 성분이 불분명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체를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항이니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임다연 수습기자·idy1019@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