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군산시민의 삶이자, 군산의 역사가 담긴 ‘나의 기록, 군산의 역사’ 기증자료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기증됐으나 아직 선보이지 못한 자료를 선정했으며, ‘군산의 옛 행정기록’,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일상의 생활자료’, ‘근대의 교육’, ‘예술가의 기증’, ‘대를 잇는 문중’, ‘쌍천 이영춘과 명창 최란수’, ‘군산 문학’ 등 다양한 기증자료가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이후 10년 동안 명실공히 근대역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은 개인의 소장자료를 아낌없이 기증해 준 시민의 적극적인 기증문화에서 비롯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기증자료 보존과 전시·학술연구 등 군산의 역사를 조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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